삼랑성 (국가사적 제130호) :단군의 세아들 부여, 부우, 부소가 쌓았다는 고대 토성.
삼성각에서 내려본 전등사의 후면, 천년 고찰답게 낙락장송이 지키고 있소이다.
전등사 현판 : 2층 건축양식으로 지형을 이용한 조상들의 지혜가.... 놀랍다!
전등사의 대웅전 : 고구려 소수림왕 11년 약 1600년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고찰로서 대웅전, 약사전, 범종이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정족산성내에는 임진왜란때 양헌수장군 승전비도 있다.
규모는 작지만 단정한 결구에 정교한 조각 장식은 조선중기의 단아한 대표적인 다포의 건축양식이다. 특히 내부 불단위에 달집의 화려함은 극치를 이루고 물고기를 양각한 천장은 용궁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킬정도로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석가여래 3존불과 탱화, 법화경 목판 104개가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네기둥에 상부에 있는 여인의 나부상은 주모에게 속은 도편수가 사랑을 배신하고 도망간 여인을 생각하며 그여인을 너무사랑하였기에 평생동안 무거운 지붕을 떠받고 있도록 벌을 주고 있는 모습을 조각하여 그여인으로 하여금 참회하여 돌아오기를 바라는 그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 하고 있는듯...옛 사람들의 풍자 아닌 풍자가 .... 전통사찰의 기둥에.... 그것도 대웅전에 기둥에 조각했음은 부처님의 더 많은 뜻이 포함 되어 있으리라.......................
윤장대 : 불교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수 있도록 만든것 . 한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을 쌓는다고 함.
전통찻집(죽림다원) 넓은 정원과 적당히 어우러진 수목속의 한잔의 차는 , 극락이로다.
죽은나무에 달마대사가 태어나다.
不生不滅 ! 태어남도 없어짐도 없다는 부처님의 말씀이 바로...!
화장실이 해우소 라고 하지않소 걱정을 해결하는 장소란 뜻이요 ..
안내를 목어(잉어)로 .. 참 멋있는...발상 인것 같소 !
천년사찰을 지켜온 보호수.....
연초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나니 몇시간이라도 아니 몇분이라도 도시와 떨어진 산사를 찾고 싶었다.
좋은 핑계 거리를 찾던 중 강화도 해수 목욕탕에서 연락이 와서 무심코 운전대를 잡았다.
그러나 내가 간곳은 강화 해수탕이 아니라 나도 몰래 전등사 언덕을 걷고 있었다. (2007년 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