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대관령을 넘어 강릉으로 ....
경포호수의 설경과 눈보라속의 경포 앞 바다는
도시 생활의 때를 후룰 털어주고
마음속 멍든
지난날의 힘든 삶의 굴레를
단숨에 벗겨 준다.
춤추는 파도
눈보라속에 춤추는 파도여
그대 파도 어께에 내려 안아
꿈속의 이야기를 들려 주누나
슬픔도 잊고 더러움도 잊고
기다린 역사의 너울속에
백의를 입고 찾아온 조상들같이
너울 너울춤추어라 파도와 함께
흩트러진 하얀 백발을 어루만지며
추위에 옹그라진 가슴을 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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